목차

1. AI 혁명, 예전 산업혁명과 뭐가 다를까요?

인공지능, AI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죠? 그런데 AI의 탄생에 큰 기여를 한 제프리 힌튼 박사는 AI 혁명이 과거 산업혁명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경고했어요 . 예전에는 삽질하는 일자리가 포클레인 같은 기계로 대체됐지만, 새로운 일자리가 다시 생겨났잖아요 . 하지만 AI 혁명은 일자리가 새로 생겨나기보다, 있던 일자리마저 사라지게 할 위험이 크다는 거예요 .

AI 때문에 생기는 변화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엄청난 문제들이 생길 수 있어요 . 바로 대량 실업과 빈부격차의 심화 같은 것들이죠 . 미국 백악관의 경제 참모도 AI의 확산 때문에 노동 시장이 잠시 조용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어요 . AI가 사람들의 생산성을 크게 높여줘서, 기업들이 굳이 새로운 사람을 뽑아야 할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거든요 .

그래도 미국 백악관에서는 AI로 인한 고용 둔화가 오래가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어요 . 하지만 중요한 건, AI가 가져올 사회적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전 세계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이에요 . AI 기업에 특별세를 도입하는 등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죠 .

2. 이제 개발자나 은행원도 안전하지 않다고요?

혹시 AI가 육체노동만 대체할 거라고 생각했나요? 꼭 그렇지 않아요 . 요즘은 첨단 기술 때문에 사무직이나 전문직의 일자리도 많이 사라지고 있답니다 . 예를 들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6,000명을 해고했을 때, 그중 40%가 소프트웨어 개발자였대요 .

이유가 뭘까요? 인공지능이 이제 사람보다 천천히 프로그램을 짤 수 있기 때문이죠 . 구글, 인텔, 아마존 같은 큰 IT 기업에서도 올해만 10만 명 넘게 해고되었어요 . 사업 구조를 바꾸는 여러 이유도 있지만, AI 때문에 사람이 할 일이 줄어든 것도 중요한 이유예요 . 특히 채용 시장에서는 더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요 .

은행 같은 곳도 마찬가지예요 . 사람들이 은행 창구에서 하던 일들을 이제는 스마트폰 앱이나 AI 챗봇이 대신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 그래서 은행들은 영업점을 많이 줄이고 있고, 은행원 수도 감소하고 있어요 . 심지어 나이가 많지 않은 직원들도 희망 퇴직을 신청받는 상황이랍니다 .

3. 한국 기업과 청년들은 어떤 미래를 보고 있나요?

우리나라는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기업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해보니,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새로운 기술이 기존 업무의 70% 이상을 대체할 거라고 동의했어요 . 기업과 근로자 모두 80%가 넘는 사람들이 인간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죠 . 충격적이죠?

특히 경력직보다는 새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 채용이 더 줄어들 거라는 응답이 많았어요 . 이는 우리 청년 세대에게 취업할 수 있는 '고용의 사다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무서운 이야기예요 . 기업 입장에서는 당장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 청년들이 일할 곳을 찾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요 .

이러한 고용 충격을 줄이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뭘까요? 기업과 근로자들은 '직무 전환을 위한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어요 . 기술이 바뀌면 사람들도 새로운 일을 배울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도와야 한다는 것이죠.

4. AI와 로봇이 만드는 미래, 부는 누구에게로 갈까요?

로봇은 이제 커피를 만들거나 심지어 볶음밥까지 만들어요 . 사람이 하기 귀찮거나 어려운 일을 대신하는 것 같지만, 사실 AI는 전 세계 일자리에 큰 영향을 미칠 거예요 . UN 산하 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AI가 향후 10년 동안 전 세계 일자리의 40%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

문제는 AI가 만들어내는 부가 소수의 기업에만 집중된다는 점이에요 . 세계 ai 연구 개발 지출의 거의 절반을 미국과 중국에 본사를 둔 100개 기업이 차지하고 있거든요 . 이 기업들은 자본을 더 선호하고, 노동력은 덜 필요로 해요 .

이것은 개발도상국(가난한 나라)의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어요 . 저렴한 노동력이 강점이었는데, AI가 그 일을 대신해 버리면 경쟁력이 사라지게 되니까요 .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될 위험이 있는 거죠 .

5. 사람을 닮은 로봇, 정서적 교감까지 가능할까요?

로봇 기술도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어요 . 중국에서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산업을 열심히 키우고 있어요 . 사람과 똑같은 눈코입에 표정까지 나타내는 로봇을 만들고 있죠 .

특히 재미있는 것은 로봇이 이제 단순한 도구를 넘어섰다는 점이에요 . 오픈AI의 ai 기능이 장착된 로봇은 대화가 가능해졌어요 . 사람처럼 학습하고, 대화가 깊어지며, 심지어 정서적인 교감까지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생겨났답니다 . 성인용 로봇의 판매량도 25%나 늘었대요 .

로봇에게 10가지 성격 중 하나를 선택해 줄 수도 있고, 자주 쓰는 표현을 학습시키는 것도 가능해요 . 심지어 일반 로봇처럼 모든 요청을 다 들어주지 않고, 인간적인 본성을 닮아 거절하기도 한대요 .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로봇의 탄생이 머지않은 것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