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에 관한 대화는 문제를 낳고, 해결에 관한 대화는 해결을 낳는다"
_ 스티브 드 쉐이저 Steve de Shazer
한국코치협회의 인증을 받으려는 예비코치들이 많이 있습니다. 코칭프랙티스 과정을 진행하거나 인증시험에서 코칭시연장면을 심사하다보면, 예비코치들의 자주 저지르는 실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문제에 집중하다 사람을 놓치는 것입니다. 고객의 불평을 듣다가 거기에 동조해버리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가 당면한 상황을 어떤 단어, 어떤 언어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생각과 감정, 마음이 순간순간 바뀝니다. 그래서 코치로서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문제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문제와 떨어져서 그 문제를 여러 각도로 보고,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관점을 선택하도록 돕는 일입니다. 기존에 고객이 스스로 제한해왔던 신념에 가능성의 빛을 비추어 주는 것입니다.
1인 전문가, 1인 기업에게는 비지니스를 하면서 여러가지 문제들이 많이 생깁니다. 도데체 어디에서부터 해결해나가야 될 지 꽉 막힌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 안에만 머무르면. 반드시 존재하는 어떤 해결책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거기에서 벗어나서, 문제를 객관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코치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도움은 굉장히 강력해서 전혀 새로운 차원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뜻하지 않았던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질문을 하면, 우리의 대화와 사고가 해결에 초점을 맞추도록 도울 수 있을까요?
긍정과 가능성,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추도록 돕는 일련의 질문들을 소개합니다.
-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작은 성공경험들이 궁금합니다. 이야기해주세요.
- 그것을 보면 자신에게 어떤 면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나요?
- 지금 당신의 삶에서 가장 잘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 가장 가까운 사람은 당신이 어떻게 해서 그 일을 해내었다고 이야기할까요?
- 가까운 사람들이 당신이 갖고 있는 특성 중에 가장 좋은 것 세 가지를 꼽으라고 하면 뭐라고 말할까요?
- 당신은 지금 이야기한 가장 좋은 특성들을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떻게 사용하고 싶으세요?
- 그렇게 되면 당신의 어떤 면이 달라집니까?
- 그 변화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합니까?
- 당신의 삶이 좀더 나아지게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작은 일은 무엇입니까?
- 가장 먼저 어떤 작은 노력을 할 생각인가요? 또 어떤 것을 할 생각인가요?
- 그 때는 지금 하고 있지 않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 무엇을 보면 당신이 거기에 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까요?